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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스토리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야기! 다양한 문화예술 이야기를 전합니다.

공연ARTIST INTERVIEW | 정재환

등록일 2023-11-15
#연극배우 #기획자 #연극기획



 


저는 기획을 맡아서 진행하면서 배우들에게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했는데요, 13년 동안의연기 생활에서의 또 다른 발견, 배움이었어요.”

13년 차 배우 생활을 맞이한 정재환은 이제는 누군가를 위해, 그들의 꿈을 위에 자리를 마련하는 기획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제주 

자연 속에서 작가는 특별한 연기 생활을 경험합니다. 도시와 다른 제주 시골의 여유 그리고 감사함을 전하는 관객들 사이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언제나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연극을 만들며 연기 생활의 의미를 찾습니다.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정재환이라고 합니다. 저는 부산에서 19세부터 공연, 연극을 시작 하여 부산에서 11년간 활동을 하다가 2021년도에 제주로 넘어 와서 

배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제주로 넘어 와서 한 작품은 <우리 노래방가서 얘기 좀 할까?><나와 할아버지><그때도 오늘> 이렇게 3가지의 작품이 있

으며 현재도 공연을 올리기 위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 소개 부탁 드려요.

 

이번 공연의 컨셉은 따뜻함입니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많은 일들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기댈 곳도 부족해지고 외로워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저는 가족에게 의지를 많이 합니다. 가족에게서 따뜻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런 

연극 공연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가 만든 공연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따뜻함이라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로의 이주는 어떤 변화를 주었나요?

 

저는 19살부터 13년째 연극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계속 있었습니다. 제가 부산에 있었을 때, 제가 참 잘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가 도전을 하기 위해 

좋은 기회가 있어서 제주에 왔어요. 저에게 모든 것이 배움의 연속이라고 생각해요. 계속 배워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도전과 배움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지역 예술인을 도와준다 ”, “지역 청년을 도와준다라는 크라라는 이 공간의 취지가 매우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 공간에 연기를 하러 내려왔어요. 이 공간

에서 있다가 개인적으로 지원 사원을 맡게 되었습니. 그러다 보니 사실 연출을 맡아서 하려고 했던 게 기획 쪽에서 일을 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기획을 

맡아서 진행하면서 배우들에게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하, 그런 취지로 만든 이 공간이 중간 다리 역할 계속한다고 느꼈어요.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이 

이번에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13년 동안의 연기 생활에서의 또 다른 발견이었고, 배움이었어요.




 


오랜 기간 연기 생활이 기획 방향성을 잡는데 도움이 크셨겠어요.

 

, 제가 한 노동에 있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선택 방향지에서 어떤 선택이 더 능률이 높을지 알고, 후배들에게 

밑 바탕이 될 수 있었어요.

 

 

이제는 공연과 기획을 병행 하시나요?

 

저는 플레이어를 하다 보니까 플레이어 하는게 재밌긴 하지만, 플레이하는 것과 기획을 하면서 진행하는 것을 비교해 보았을 때 기획하는 것을 더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저의  효능감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기회가 있다면 기획 쪽으로 더 공부를 할 것 같습니다.

 


청년 지원 사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공연을 올리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지원을 했습니다이런 말이 광범위하게 들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공연이 많이 항상 많이 올라갔으면 하는 

생각이 었어요. 쉬지 않고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자기 것을 뽐낼 수 있는 청년 예술가가 많아진다고 생각이 들어요. 요새 제 주변에 꿈을 포기하는 

람이 참 많아요그런 것을 듣는 순간에 마음이 정말 아프고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학교에서 동고동락 하던 애들이 하나 둘씩 그만두고 다른 것을 한다고 

하니까, 그 친구들 생각이 참 많이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원 사업을 제가 맡게 되었고, 이후에도 제가 지원 사업을 맡게 된다면 그런 친구들에게 조금 더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설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에요.

 

, 요새 최근에 더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런 마음이 저에게 참 큰 것 같아요.




 


 

제주도에서 예술 한다는 것은?

 

공연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연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의 수는 현저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공연하는 사람에게 제주가 왜 좋은 기회일까요?

 

제가 여기 와서 많이 느꼈습니다. 이 여유와 자연이 정말 좋았습니다. 자연 속에서 연기를 하는 것은 배우들에게 참 특별한 경험이에요.  서울 혜화와 부산은 도시 안의 

작은 소극장에서 연기를 하고 나와요. 크라아트센터 공간도 유동적으로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이 문만 열어도(크라아 트센터의 공간 안에 있는 문) 분위기가 많

이 달라져요. 이런 환경 속에서 연기를 할 수 있는 자체는 참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 제주에서 공연 하면서 기억에 남는 점이 있으신가요?

 

거주하시는 지역이 아무래도 시골이다 보니까 어르신들이 참 많이 오세요. 공연을 보고 나서 고맙다는 말을 참 많이 하세요. 이렇게 문화, 예술적으로 기회가 많

이 없는 곳에서 공연을 해서 고맙다는 말을 하세요. 저희는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말을 들으니까 또 반갑고 고마운 것 같아요.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것들이 저

는 참 좋은 것 같아요.

 


관객의 수는 현저하게 떨어지지만, 서울과 부산에서 느낄 수 없는 그런 것들 예를 들어 변화된 환경적인 부분(제주의 환경, 제주의 관객들)이 기억에 남는 다는 말씀이

신 거죠.

 

, 맞습니다. 하는 일에 대해 보람과 감사함을 정말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사진을 촬영하러 제주에 오는 것처럼 연극을 보러 제주에 사람들이 오는 문화가 생기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영감을 얻는 순간이 언제인가요?

 

, 영감을 얻는 순간~ 요즘은 길을 걷고, 바다를 거니를때. 가끔씩 떠오르는 추억들에서 영감을 얻어요. 보통은 저에게서 비롯되는 것 같아요.



최근에 느낀 순간은 언제에요?

 

최근에는 꿈을 꾸었을 때, 가끔 썼던 일기를 보았을 때. 갑자기 문득 떠오를 때가 많아요.

 


영감을 받아서 만든 연극이 있을까요?

 

제가 옛날에 글을 써서 공연에 올린 적이 있었어요. 제가 그때 작가였어요. 대본 안에 제 시각이 다 들어갔어요. 20대 때 어머니가 그것을 

보더니 저를 인정해 주기 시작했어요그땐 참 신기했어요. 말을 하지 않고 제가 쓴 걸 보여드렸더니, 네가 이런 생각을 하고 살고 있구나

그때 그 마인드가 저는 감동이었어요. 내가 어떻게 쓰든 내 이야기가 들어가겠다고 생각이 들어요.




 



청년 예술가로 있는 지금,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항상 이렇게 생각해요. 지금도 마찬 가지 인 것 같아요. 다른 길을 막지는 않아요. 그게 

꿈이라면 괜찮지만 그게 꿈이 아니라면 다시 돌아가라고 말하고 싶어요.

 


꿈을 찾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언젠가 꼭 찾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제 누나도 제 작년에 꿈을 찾았어요. 저를 보고 누나가 참 부러웠데요. 20대부터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찾아가는데왜 못 찾았을까라고 생각했는데 꿈을 찾았어요. 저는 언젠가 꼭 찾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응원합니다.

 




 


어떤 예술가를 지향 하시나요?


모든 예술가를 지향 해요. 너무 벗어난 사람이 아닌, 상식선에 있는 예술가를 모두 이야기합니다.

 


특별히 롤 모델이 있으실까요?

 

저는 항상 저희 어머니를 롤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미술을 하시는데 어머니가 어느 순간 참 멋있었어요. 그래서 20대 중반부터 

어머니를 롤 모델이라고 이야기해요선생님도 하시고 작품 활동도 하세요. 어머니의 작품은 정말 멋있어요. 그림을 그리 실 때 참 행복해 보여요.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INFP입니다. 얼마 전에도 똑같이 INFP로 나왔습니다.

 


취미생활은 무엇인가요?


글쓰기 & 영화보기

글은 쓰고 싶을 때 정말 막 쓰는 것 같아요. 꼭 연극 관련되어 있지 않아도요. 연극과 관련된 이야기는 다 글을 써요. 그러다가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요.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요?

 

저는 매년 바뀌기는 하지만, 만화 쏘울을 인생 작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과 개인작업의 균형이 어떻게 되시나요?


크게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습니다.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위의 질문이 참 좋았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한 것 같아요, 저는 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작품을 하고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