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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oulful 의 삶과 음악적 영역의 지칭. 그 출발점의 첫번째 EP앨범

Soulful [ ˈsǝʊlfl ] : 감정이 충만하다. 풍부하다. 감정이 깃들어 있는.. 또는 혼이 담긴.. 이란 뜻으로
그와 그의 음악세계를 형용해주며 본명의 뒷 글자와 결합하여 고유명사인 이름을 형용해주는
형용사 ‘Soulful’ 이란 단어의 선택은 Ro*soulful 의 처음 음악을 마주했던 시점과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삶이 전부가 되버린 그를 표현하거나 앞으로도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적 예술적인 색채를 담았고, 종교가 없으니 종교적인 선택은 더더욱 아니다.

앨범의 전체적인 톤은 발매시점인 가을과 겨울의 감성에 맞추어 발라드곡이 중심이고,
어린시절의 기억과 현재를 아우르는 가사로 톤다운되어진 느낌의 멜로디와 간결한 편곡구성과
감성적 인 보컬은 첫번째 트랙부터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앨범의 첫번째 트랙인 [가을 N 발라드]는 ’~엔..’ 혹은 ‘~에는..’ 은
가을 나타내는 ‘조사’로써의 의도 도 있지만 ‘and’의 의미 또한 담고 있어서
계절적인 단어 ‘가을’ 과 ‘차분한 음악적 형식’을 나타나는 장르 혹은 단어 ‘ 발라드’ 를
병렬적으로 이어주는 ‘병렬부사’로.
어렸을적부터 농담삼아 지금처럼 아무렇게나 툭 던졌던 말 들 중에
“가을엔 발라드지..여름엔 OO지.. OOO이지..”
이렇게 이 지점에서 제목부터 시작해서 노래의 형태로 발전시켰다.
차분하면서 튀지 않는 Acoustic Guitar 연주가 Vocal을 서포트 해주면서,
반복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다음의 타이틀트랙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인트로 트랙이며..
[가을 N 발라드]는 또 하나의 곡으로도 과하지 않은 편곡 완성도가 있다.

이어 지는 트랙 [지난 겨울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는 이 앨범의 타이틀이다.
차분하게 시작되는 Elec Piano의 몽글몽글한 몽환적인 Sound가
왠지 겨울이 눈송이 처럼 내려오는 것만 같고, 그가 써내려 간 가사와 함께
Ro*soulful 의 목소리는 눈을 감고 듣고 있노라면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처럼 Transition 된다.

마음에만 담아 두었던.. 너무나 바보같고 어렸던.. [지난 겨울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
그때의.. 겨울의 어느날 기억에서 시작된 하나의 멜로디와 가사가 이제는 노래가 되어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어렸던 그 때 그 시간들 을 추억하고자 했다고 한다.

세번째 트랙으로 자리잡은 [That’s Why (Acoustic Ver)] 는 지난 2번째 싱글발표곡으로
Acoustic Version으로 새롭게 편곡되어 한편의 영화를 귀로 듣는 경험을 하게 해준다.
이번에 새롭게 EP앨범 분위기에 맞춰 새롭게 All-round musician [Jeong_ga] 와 함께
String편곡을 하였고, 2번째 디지털싱글 발매 버젼 과 비교해서 들어보면 상당히 흥미가 있다.

"거친 세상이지만.. 언제나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노래할께요."
[Ro*soulful]의 음악과 캐릭터는 지금의 음악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존재이며, 음악작업은 물론,
너무나 어려운 환경에서도 스스로 영상을 만들어내고 앨범에 들어 갈 사진 하나하나 손수 작업하며
스스로 존재가치를 증명해 내고 있다.

포텐셜 넘치는 목소리와 다재다능한 Artist적인 재능. 쏟아지는 아이디어.
앞으로의 컨텐츠의 가치는 개인이 가진 정서이다.
[Ro*soulful]이라는 아티스트의 콘텐츠가 가진 힘.
그리고 음악과 노래를 support 할 제대로 된 Management가 받쳐준다면 날아다니는 건 문제가 아니다.
문화의 가치는 땅속 광물자원보다 무한하다.
높은 벨류의 자원을 모두가 보유하게 되는건 너무나 가슴 벅찬 상상일까? 다시한번 그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본다.